단양군 이경자씨, 홀로사는 노인들에 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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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 이경자씨는 수년전부터 이지역 노인들께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
"앞으로도 계속해서 홀로 사는 노인이나 혼자 식사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매월 1회씩 70명분의 도시락을 제공하겠습니다."
혼자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힘든 노인들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보리밥 등을 수년째 무료 급식하는 주민이 있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시장상가에서 보리밥 식당을 운영하는 이경자(59)씨.
이씨는 수 년 전부터 매포지역 노인들을 비롯한 단양지역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에도 단양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단양군 푸드뱅크에 참여했으며, 특히 지난달 25일 홀로 사는 노인 70명분의 보리밥 도시락을 준비해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단양군 푸드뱅크는 홀로 사는 노인과 결식아동 등 식사를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이웃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식품제조업체 및 식당·개인 등으로부터 식품을 기탁 받아 전달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운영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8월 도시락 운반 차량을 지원받아 현재 75가구에 매월 수시로 도시락과 식품을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