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시민 자발참여 유도 … 성금 10억 모금

대전시는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식수 외에 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녹지 환경도시 '푸른대전'조성을 위해 민간 주도의 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한다.

시민 운동 본부는 사단법인 대전시 개발 위원회에 설치되며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기부 금품 모집 등록을 마치고 9일부터 본격 모금 활동을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 운동 본부는 순수한 민간조직으로 구성 운영되며 대전 지역 사회의 화합과 통합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또 시는 시민이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구·동 민원실에 나무심기 참여안내 창구를 설치해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면서, 5급 이상 공무원을 홍보맨으로 활용하는 '지역담당관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동 단위 자생단체별로 나무심기 장소를 지정하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등 30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이 150만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리 생활 환경을 푸르게 만드는 시민참여형 환경운동으로 승화·발전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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