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폭발… 레이커스, 유타 꺾고 4연승
브라이언트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유타 재즈와의 미국프로농구(NBA) 2011-2012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40점을 몰아쳤다.
레이커스는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유타를 90-87로 따돌려 4연승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전날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도 48점을 터뜨렸다.
올 시즌 한 경기에서 4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브라이언트밖에 없다.
이날 경기는 연장 종료 직전 센터 앤드루 바이넘과 브라이언트의 잇따른 블록슛에 힘입어 레이커스가 승리했다.
바이넘은 종료 1초를 남기고 88-87에서 알 제퍼슨의 골밑슛을 반칙 없이 찍어 내렸다.
브라이언트는 이후 자유투 2개에 모두 성공한 데다 데빈 해리스의 마지막 3점슛을 차단해 깔끔하게 승리를 지켰다.
뉴저지 네츠는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포를 20발이나 터뜨리고도 115-123으로 졌다.
뉴저지가 이날 난사하듯이 시도한 3점슛 35개는 올 시즌 전체 구단을 통틀어 한경기 최다이다.
LA클리퍼스는 홈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마이애미 히트를 95-89로 제쳤다. 르브론 제임스는 23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상을 펼쳤으나 마이애미가 져 고개를 떨어뜨렸다./홍성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