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구축제가 펼쳐질 장항항 전경.
항구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가 장항항에서 펼쳐진다.

장항청년회의소가 주관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천군 장항읍 장항항 물량장 일원에서 제4회 장항선 항구축제가 열린다.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장항항의 위상을 높이고 장항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장항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먹거리·체험거리가 즐비하다.



19일 축제에 앞서 물량장 내 조성된 장항 수산물 판매장 개장식을 가진 후 당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나누는 푸른음악회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상설행사로 전통 먹거리 장터, 지역 중소기업 제품전, 관광객 즉석 장기대회 등이 제공되고 수산물 구이체험, 망둥어 낚시 대회, 축제음식 페스티벌, 장항항 ox 퀴즈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이외에도 20일에는 제2회 서천군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21일엔 군민화합노래자랑 등이 열려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화합을 다지는 자리도 마련된다.



유혁종 장항선 항구축제 집행위원장은 "오랜 역사와 함께 옛 항구의 정취가 물?풍기는 장항항의 이미지가 살아있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많이들 찾아주시어 깊어가는 가을 항구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유승길 기자 yu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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