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국악한마당잔치 주민들 호응
진천군은 내년부터 정월 대보름행사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진천국악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국악한마당잔치가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와 어울려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이번 정월 대보름맞이 국악한마당잔치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비가 오는 가운데도 행사 장소인 종박물관의 주차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참석인원이 많아 지속적인 연례행사로 개최할 경우 주민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민속놀이로 연날리기, 팽이치기, 달집태우기 등에 이어 대동놀이, 사물놀이의 민속공연이 선을 보였으며 이광수와 민족음악원 초청 비나리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봉사단체인 미선라이온스클럽이 외국인근로자와 독거노인을 위해 마련한 먹거리행사는 준비한 재료가 모자랄 정도로 외국인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충로 진천국악협회장은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이고 더욱이 비가 와서 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준비과정에서 많은 걱정을 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와줘서 우리 국악과 대보름행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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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선라이온스클럽이 외국인근로자와 독거노인을 위한 먹거리행사를 마련해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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