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괴산 청천면 관평리 남군자산에서 열린 11회 전국가족등산대회는 가을을 만끽하고픈 등산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괴산군생활체육등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5000여명의 전국 등산애호가와 등산가족이 참가, 일상생활의 찌든 때를 벗어버리고 등산길을 따라 활력을 찾으며 각종 다양한 행사를 마음껏 즐겼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 주민들이 행사에 대거 참여하는 등 전국각지 등산애호가들이 참가해 팔도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듯 했다

등산객들을 위해 마련한 장기자랑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농산물 직판장운영, 특산주 시식, 경품추첨, 보물찾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인 단체 등 모두 10개팀에게 화목, 장수, 꿈나무, 다복, 대가족, 으뜸, 화합, 보람상 등특별상이 주어줬고, 35명산을 모두 산행한 62명의 등산객에게는 명예로운 35명산 등정기념패가 증정되기도 했다./괴산=이동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