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결정전 2차전 59대 79로 패
내일 청주실내체육관서 3차전 격돌
KB스타즈는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신한은행과의 2차전에서 59-79로 패했다.
이날 정선민이 2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신한은행 김연주에게 3점슛 5개(15점)를 허용하고 이연화(20점)를 막지 못했다.
정선화와 정선민의 연속골로 1쿼터 초반 앞서 가며 분위기를 이끌던 KB스타즈는 전반전 연속 실책과 변연하가 단 1득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결국 전반전을 29-33으로 뒤진채 마쳤다.
1쿼터 시작과 함께 KB스타즈는 정선화와 정선민의 연속골로 6-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변연하가 연이어 공격에 실패하며 KB스타즈는 1쿼터 종료1분35초 15-14 상황에서 신한은행에 자유투를 허용하며 결국 15-16으로 역전당했다.
1쿼터 종료를 앞두고 변연하가 자유투를 얻어 이날 전반전 유일한 1점득을 올리며 16-16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신한은행이 행운의 종료버저와 동시에 3점슛을 성공하며 16-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서도 KB스타즈는 실책과 정선민이 신한은행 김단비에서 슛블럭을 당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박선영의 3점슛으로 19-21까지 쫓아가 KB스타즈는 정선민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간 후 실책과 공격실패는 7번의 공격동안 단 한번도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극도의 슛난조를 보였다.
KB스타즈가 19점에 묶여 있는 동안 신한은행은 착실히 공격에 성공하며 19-27까지 점수차를 벌였다.
2쿼터를 얼마 남기 않은 상황에서 정선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1점으로 마의 19점을 벗어난 KB스타즈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며 29-30,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에 실패한 후 신한은행 김연주에서 3점슛을 내주며 역전에 실패했다.
KB스타즈는 후반전에도 변연하의 슛난조와 실책이 이어지며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신한은행에 연속 공격을 허용한 KB스타즈는 신한은행 하은주의 투입을 틈타 정선민이 공격에 성공하며 34-37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정선민, 변연하의 공격이 무의로 돌아가고 신한은행 김연주의 3점슛과 골밑에서 하은주를 막지 못하며 3쿼터 중반 34-43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변연하가 이날 첫 3점슛을 성공시키며 39-45로 점수차를 좁힌 KB스타즈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3쿼터 59초를 남기고 점수차가 18점까지 벌어지는 등 결국 3쿼터를 43-61로 크게 뒤진 채 마치며 패색이 짙었다.
4쿼터 들어서도 KB스타즈가 10여차례의 공격에서 단 한골도 성공하지 못한 반면 신한은행의 공격이 이어지며 46-74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4쿼터 종료 직전 점수 차가 20점 차로 벌어지자 결국 양팀 벤치는 주전 선수들을 불러들였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30일 오후 5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장병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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