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대회서 '2관왕'

[충청일보] 충북 이광식 선수(보은중학교·지적장애3급)가 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육상의 신예로 떠올랐다.

이광식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출전이 올해 처음이다.

이광식은 지적장애 3급이라는 장애를 가졌지만 그동안 비장애인체육대회인 충북소년체전에 출전, 여러 차례 등외에 머물렀다.

이에 지난 겨울 장애인체육에 입문해 금메달을 향한 열정으로 훈련에 매진해 기량이 급성장했다.

이광식은 훈련에 참가하면서 남 다른 의욕과 훈련을 통해 다른 학생들과의 유대가 좋아졌으며 밝은 성격으로 바뀌었다.

특히 첫 출전한 육상트랙 지적장애 1500m에서 4분28초28로 2위 선수를 무려 1분5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 육상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며 일약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육상의 기대주로 우뚝섰다.

이광식은 "장애인올림픽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혔다./장병갑기자

▲ 이광식 선수(가운데).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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