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8차선 확포장계획 … 조기 완공 필요

충남 서북부지역의 동맥인 아산∼천안간 국도 21호가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상시 심한 차량정체를 빚고 있어 도로 확포장의 조기완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국도 21호 주변에 신축중인 8000여세대 아파트를 비롯한 도시개발 등으로 유입인구가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예상돼 수년내 도로기능이 완전 상실될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하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총사업비 1800여억원을 들여 아산∼천안간 국도 21호(4차선) 7km구간을 오는 2012년까지 8차선으로 확포장하기 위해 현재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중에 있다.

그러나 이 도로는 하루 통행량이 7만여대로 출퇴근시간대 관계없이 수시로 심한 차량정체를 빚고 있는 가운데 날로 통행차량은 급증해 농어촌 도로등지로 우회하는등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국도 21호 주변에는 동일하이빌·배방자이 등 8000여세대가 올 년말을 전후해 입주예정으로 신축중에 있으며 용화지구 도시개발이 진행돼 수년내에 도로기능이 마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접하게 아산 신도시 개발과 세계 최대 규모의 lcd단지가 조성돼 주변 토지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초과예산 확보에 따른 사업추진마저 걸림돌이 예상된다.

이러한 실정임에도 지난해 82억원에 이어 올해 99억원의 관련예산만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은 현실과 너무 멀어 조기완공은 요원하다.

국토관리청관계자는 "국도 21호을 통행하는 차량이 급증해 조기완공을 위해 중앙 관련부처에 이에대한 예산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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