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오피니언 > 기자의눈
충북도의회 의정비 동결 '환영'
김홍민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9.13  18:09:0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충북도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잘한 결정이다.

도의원도 사람인데 월급 많이 받고 싶은 것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더구나 국회의원들이 최근 내년 세비를 올렸고, 타 지역 광역의회도 의정비를 인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유독 충북도의회만 동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충북도의회는 지난 12일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전체의원 연찬회에서 의정비 인상여부에 대한 논의 끝에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의정비 인상여부를 놓고 찬반의견이 많았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태풍피해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도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인상 추진은 옳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앞서 새누리당 김양희 도의원은 전날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도의회가 의정비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상추진을 반대해 인상추진 측과 반대 측의 공방이 예상됐다.

그러나 충북도의원들은 현명한 판단으로 큰 파문없이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의원 개인당 내년도 의정비는 4968만원(의정활동비 1800만원+월정수당 3168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도의회의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도내에서는 충주시의회, 제천시의회, 보은군의회, 옥천군의회 등 5곳의 지방의회가 의정비를 동결했다.

의정비 동결은 무엇보다 도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최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강지원 변호사가 국회의원을 무보수직으로 하고, 의원수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신선함을 줬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충북도의원들의 결정도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임을 다시 한번 일깨운 사례라 할 수 있다.



/김홍민 정치부 차장





김홍민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