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평가硏-美ISIS사, 제품개발 협력

대덕특구에 안전성평가연구소와 미국의 중견 바이오 제약사 isis, 대덕특구연구개발지원본부가 참여해 안티센스, 단백질신약, 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신약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kit-isis 바이오신약개발센터'가 본격 출범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한상섭. kit)는 10일 오후 3시 소내에서 'kit-isis 바이오신약개발센터'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의 '해외 선진 연구소 유치지원 사업' 일환으로 유치된 'kit-isis 바이오신약개발센터'는 국내 전임상시험 전문 정부출연연구소인 kit와 미국 내 유망 바이오 제약사인 isis사(isis pharmaceuticals. 대표 stanley t. crooke)가 공동으로 참여해 바이오신약개발의 전임상단계 협력을 목표로 설립됐다.

세 기관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공동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삼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kit-isis 바이오신약개발센터'는 향후 신약개발의 원천기술제공(isis사)과 신약 등록을 위한 전임상 시험 수행(kit)을 통해 세계적 신약 개발에 도전하게 된다.

또한 대덕특구지원본부는 공동기술 협력 세미나 개최 등 기술교류 활동비 지원, isis측 파견직원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및 국제회의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측은 우선 1단계 사업으로 isis사가 독자 개발한 올리고헥산 안티센스(antisense oligonucleotides drug compounds. aso) 신약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 및 심부전, 염증성질환 치료제 등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들 질환들은 전 세계적으로도 시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kit는 이들 치료제의 신약 등록 위한 전임상 시험 전반을 수행하게 되며 성공할 경우 매출액에 따른 라이센스 수수료를 지급받게 된다.

kit는 또 센터 운영을 통해 isis사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신약개발 기술 및 전임상 시험 진행 전반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한편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의 분석 기술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덕특구지원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현재 대덕특구내에 진행되고있는 다른 기관들의 해외 연구소와의 공동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특구내 세계적인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사업화 할 수 있는 r&d센터 또는 연구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