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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현장 건전한 집회문화 주문
전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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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26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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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설현장이 무법천지입니다." 세종시토목공사 한 관계자의 한숨 섞인 말이다.

세종시 행복도시건설청 정문 앞은 하청업체 부도로 장비 임대료를받지 못한 장비업체 노조원들의 천막농성으로 20여일째 농성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원청사 H건설 관계자는 "하청업체에 지급했는데 하청업체의 부도로 인한 원청이 도의적 책임을 갖고 65%를 비노조의 경우 지불하고 합의했는데 15명의 노조원들은 100% 지급을 고수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하청업체가 부도가 날 지경이면 원청사의 어려움 역시 다를 것이 없는데 그런 부분을노조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 답답하다는 입장과 함께 그런 상황에서 노조원들이 8월말쯤 현장 사무실로 찾아와 술판을 벌이고 직원을 폭행하는 일이 자행돼 씁슬하다고 전했다.

민노총 전노조 대전건설기계지부 소속 조합원 20여명은 지난 6일부터 H건설과 발주처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관리 감독의 책임을 갖고 사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주문하며20여일째 건설청 정문 앞에서 농성중이다.

근로자가 정당한계약을 체결하고도 수개월째 장비대금이 체불되고 있다면 하청업체 부도로만 단정하고 회피해서는 안된다. 노무자들의 체불은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발주처와 원청사도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그렇다고 현장사무실에 찾아와 술판을 벌이고 직원을 폭행하는 것은 옳은 처사가 아닌듯 싶다.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농성이 건전한 집회로 이어져 좋은 결과가 있기를 주문해본다.



/전병찬 세종 주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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