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행정능력을 갖춘 자치단체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9개 분야 41개 시책에 대한 평가지표를 마련해 충북도내 12개 시·군의 실적을 비교·평가하는 '2012(2011년 실적 기준)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3억 5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먼저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낸 600여 진천군 공직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9개 분야 중 일반행정과 보건위생, 문화관광, 안전관리, 중점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우석대학교 진천 캠퍼스 건립, 농업농촌 웰빙테마장터 조성 등 26개 대규모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사회복지 및 지역경제, 지역개발, 환경산림 등 4개 분야는 부진을 면치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군은 그동안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총 15억 3000만원의 상사업비을 지원받아 진천미술관 건립 및 군립도서관 건립, 아동보호구역 CCTV설치, 서원마을 진입로 확장·포장 등 주요 현안사업 해결에 활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이제는 '국도정 시책' 5년 연속 최우수 군에 만족하지 말고 부진한 부분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히 보완책을 마련해 '2013년 국·도정 시·군종합평가'에 대비할 때다. 다시 한번 600여 공직자에게 박수 갈채를 보내며,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 6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을 기대해 본다.



/김동석 진천주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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