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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국제환경운동연합 김 기 식 태안지부장"산·들·바다 '소중한 자연' … 환경파수꾼 역할에 충실"
2007년 회원 50명으로 출발… 현 87명
태안 유류사고현장 최일선 '진두지휘'
청년 인력 부족… 정화사업 협조 필요'
장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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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15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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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은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다. 인간과 생물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게 변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건강한 발전과 삶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일까. '자연환경을 보호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자'라는 슬로건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태안의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지속적인 캠페인과 정화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있는 김기식 ㈔국제환경운동연합 태안지부장(53·사진)을 만나 환경운동의 기능과 역할, 기후변화에 따른 대책에 대해 들어봤다.

△㈔국제환경운동연합태안지부 설립과 목적은

- 환경운동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과 생태계 파괴를 극복하고 인간과 자연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해 강, 습지, 바다, 갯벌 등 자연훼손 및 오염 감시 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1월 회원 50명으로 출발했다.

△㈔국제환경운동연합의 기능과 역할은

- 강과 바다, 습지와 갯벌, 야생동·식물을 보존하며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감시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대기오염 사전예방 및 계몽운동 등 ㈔국제환경운동연합 연대를 기본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설립 후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과 활동은

- 환경단체가 설립된 지 5년이 지나면서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다.

우리단체가 창립되던 해인 2007년 12월7일 태안 기름 유출사고 발생시 태안반도 북부권 전역 해상이 검은 기름띠로 뒤범벅이 됐을 때 최일선에서 기름 제거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다른 단체의 모범이 됐다고 자평한다.

월 1회씩 관내 저수지 청소와 32개 해수욕장을 돌며 해양 쓰레기 수거를 통한 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이 100회를 넘고 있다. 또 무분별한 난개발과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소를 위한 감시 활동, 각종 식물 등의 병충해에 대한 사전예방 운동과 환경보존 정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태안은 4계절 관광휴양지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어 매주 가족 단위 캠핑을 즐기러 태안을 찾는 오토캠핑 1박 관광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 가족 단위 추억 만들기 주제가 무궁무진한 태안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떠난 자리의 흔적은 고스란히 우리 회원들 몫이다. 회원들의 손길로 관광객이 버리고 간 음식물쓰레기와주인 잃은 유기견들까지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의 사랑으로다시 새롭게 회복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 지원도 없는 단체로 오직 87명의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민간환경단체로환경 문제가 가장 핵심적인 시대적 실천 과제로 제기될 때 지역사회 환경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일익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보람이 있다.

아울러 태안화력 9·10호기 추가 증설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태안지역에도 태안화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황산가스 등에 대한 경각심을 주민들에게 인식시키는 등 감시하고 있는 환경단체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켰다는 점에서 환경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성취감을 가졌다. 서산시와 태안군의 각 항포구와 유지 및 저수지을 비롯한 수로에 산재돼 썩어가고 있는 불법 어구 삼중망 등을 지속적인 철거와 정화 활동을 통해 유수의 흐름을 원활히 해 어류 등의 산란을 돕고 수질오염과 토양(토질)오염을 방지하는데 우리 ㈔국제환경운동연합의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

△환경단체를 이끌면서 가장 힘든 점은.

- 젊은 청년들이 부족하다. 회원들이 평균 50대가 넘어섰기 때문에 환경정화 사업을 나갈 때 쓰레기 수거량이 많다보니 인력 면에서 가장 힘들다. 또 저수지나 강 주변 쓰레기 수거활동을 하기 때문에 전문 다이버를 요하는 점도 있어 위험적인 요소도 많다.

정화 사업을 할 때 기관에서도 협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단체 운영 자금면에서도 넉넉하지가 않아 회원들이 환경 활동을 마친 뒤 식사도 못하고돌아 갈 때가 많다. 운영자금 부분이 좀 넉넉해진다면 더 많은 일을 하며 멋진 환경단체로 거듭날 수있지 않을 까 생각한다.

△수시로 바뀌고 있는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 기후 변화로 말미암은 문제는 세계가 주목하고 해결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문제다

가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할 수 있는 일, 즉 냉장고를 6초 이상 열었을 때 다시 냉장고가 온도를 낮추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가정에서 우선해야 할 일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개개인의 생활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 관광휴양지로 거듭나면서 2000년 초반부터 우리 지역에 이곳저곳 수많은 펜션과 그와 비슷한 숙박업소가 건설됐다.

이 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쓰레기 투기 및 불법 소각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불법 소각에서발생되는 다이옥신은 사람은 물론 어패류나 하늘을 나는 새들까지도 체내에 유입되면 분해되지도 않을 뿐더러 수십년 또는 수백년까지도 존재하는 무서운 위험 물질 임을 인식해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이뤄져야 하고 보다 강화돼야 한다.

교육당국에서의 할 일은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성을 인식시키면서 에너지 절약 같은 실천 사례들을 발표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작은 실천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환경단체를 이끌며 앞으로의 계획은

- 환경에 관심 있는 회원을 영입해 단체를 확충해 나갈 것이다. 하늘과 땅과 물, 거기에 터잡은 생태계가 무분별한 행위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우리들의 생활과 환경을 통해 후손들에게안전하고 평화로운 삶터로 가꿔 돌려주고 싶다. 우리가 잠시 빌려 쓰고 있는 지구이기에소중한 삶의 터전인 자연을 깨끗하게 잘 보존해 후손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생활 속 환경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월 1회 활동해 오고 있지만 앞으로 인간으로 인해 아파하며 상처를 받고 있는 강, 바다, 산, 들 등의 아름다운 자연지킴이로 어디든지 달려 나갈 것이다./태안=장영숙기자

▲ ㈔국제환경운동연합 김 기 식 태안지부장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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