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대전동물원 '애니플라워 페스티벌'
"10만송이 튤립과 벚꽃, 영산홍이 흐드러지게 핀 대전동물원에서 귀여운 동물가족과 함께 봄을 만끽하세요"
대전동물원이 봄소풍 시즌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동물과 봄 꽃의 만남을 주제로 '2007 애니플라워 페스티벌(aniflower festival)'을 개최한다.
곤충과 희귀 애완동물 50여종 1천500여 개체를 분류·전시한 '곤충&희귀애완동물체험전'에서는 변색의 왕자 '카멜레온'을 비롯 뿔 달린 입큰개구리 '팩맨', 허파로 숨을 쉬는 물고기 '폐어', 초대형 거미 '타란튤라', 독침으로 악명 높은 '전갈' 등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소형양서류와 파충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대전동물원 전속 공연단의 동물캐릭터 쇼와 유명 팝가수의 이미테이션 공연·뮤지컬과 영화 속 명장면을 엮어낸 스크린 댄싱 히어로·러시아 공연단의 저글링·아크로바틱·공중 곡예 등 유로피언 서커스·전자음악 콘서트도 마련됐다.
이밖에 오는 13일 오전 11시 올 들어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캥거루(왈라루)·마라·검정곰·무플런·개코원숭이 등 모두 5종 14수의 새 식구들이 일반에 공개된다.
대전동물원 장승훈 원장은 "동·식물과 곤충, 다양한 공연이벤트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사계절 휴양지 '대전동물원'에서 새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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