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없이 교육기회 균등 제공
전국 방과후학교 공모전 수상 등 '성과'
사이버 공부방·토요햇살 배움터 등 호응

(14회)'행복한 배움터'를 추구하는 진천 상신초등학교(교장 이주각)는 큰 꿈과 사랑을 키우는 전원학교다. 진천군 이월면 신정길에 위치한 상신초는 학생들 특성과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학부모들의 사랑과 찬사를 받는 행복한 교정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 학교는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 사업 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2010년 충북 방과후 Best-School로 선정됐고, 2011년에는 전국 3회 방과후학교대상 공모(초등학교부문)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교사와 학부모의 실천적인 노력과 남다른 열정이 하나로 뭉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결과다. 시골형 학교의 특성을 살려 '바르게 행동하고, 새롭게 생각하며,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어린이'를 목표로 6학급 61명의 학생들과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집중하고 전원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소외계층이 없이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일 방과후는 물론 토요 휴업일, 방학에도 운영된다. 대상은 희망자 중심으로 하되 상·중·하 수준별, 특수교육대상자 등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있다.

우수 프로그램으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이버공부방 △별빛 공부방 △아이맞춤UP △학력 디딤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학력신장 뿐 아니라 사교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공교육의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토요 휴업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요축구교실, 토요햇살 배움터, 토요돌봄, 나눔돌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토요햇살 배움터는 학교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교육 활동 일환으로 등교 희망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주각 교장은 "상신초가 규모는 작지만 학생들의 큰 꿈을 일구고 가꿔 보다 넓은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가는 열려 있는 문턱 없는 아름다운 학교라고 자부한다"면서 "교직원의 자율적이고 열의에 찬 교육활동 실천으로 교육 공동체를 추구하는 전원학교"라고 강조했다./김헌섭기자
▲ 진천 상신초 전경.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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