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서해도시가스-충남도 협의 결실

▲충남도, 삼성토탈, 서해도시가스가 11일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메탄가스 재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40억원 투자 대산단지 인근 산업체에 공급

삼성토탈,서해도시가스,충남도 등 3자는 11일 대산지역 석유화학단지에서 산업부산물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산업용 연료로 이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대산 단지내 석유화학사인 삼성토탈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이지역 도시가스사인 서해도시가스를 통해 인근 산업체에 산업용 연료로 공급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관련사와 충남도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도시가스사에서는 기존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를 인근 산업체에 공급하던 것을 2008년 6월 이전까지 대체공급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약 40억원을 투자 삼성토탈과 인근 산업체간 7.7km의 도시가스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사업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인프라 시너지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경쟁력 향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인근 산업체 연간 예상사용량 42억㎥ 수급시 약 200억원의 천연가스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해당지역 일반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요금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는 대산단지내 정유·석유화학사(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lg화학, 롯데유화)와 공동으로 '대산석유화학단지 고도통합 네트워크 사업을 위한 조사연구용역'을 실시해 대산석유화학단지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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