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며 진천시 건설을 위한 발판 마련과 함께 예산 3000억원 시대를 열며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산업단지 조성 및 우석대 아셈캠퍼스 건립, 국가대표 선수촌 2단계 조성, 도시기반 시설 구축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신척·산수·문백정밀기계 산업단지 조성과 분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신척산단은 13개 기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했고, 40개 업체와 입주를 협의중이다. 산수산단은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착공을 앞두고 있고, 문백정밀산단도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랜 숙원이던 우석대 아셈진천캠퍼스 조성 사업이 다음 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추진되는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3개 단과대에 20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주변에 공동·단독 주택 2300세대를 지어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2단계 사업도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7년 마무리되면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촌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읍·광혜원면·덕산면 소재지 정비사업 및 진천읍 교성리 425세대, 이월면 송림지구 442세대 등 1100여세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시 건설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군의 이같은 구상들이 차질없이 추진돼 2015년 진천시 건설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동석 진천주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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