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두법 도입 지석영·독립운동가 지청천 등 인재 배출
과거급제자 100명 … 현재 충청권에 1만7759명 거주

시조 지 경(池鏡, 903∼1003)은 중국 송나라 사람으로 960년(고려 광종 11)태학사로서 고려에 사신으로 왔다가 정착하여 벼슬이 금자광록대부 태보, 평장사에 이르렀다.

그 뒤 6세손인 지종해(池宗海)가 충주에 살았으며 고려 때 문하시랑평장사로 충주백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충주를 본관으로 하였다. 시조로부터 16세까지 모두 11대 36평장사를 내었다.

고려 말 지용기, 지용수, 지용도 등은 역성혁명의 과정에서 숙청된 이후 가문의 세력이 크게 위축된다.

지석영(1855~1934)은 수신사 김홍집을 따라 일본에 건너가서 종두약 제조법을 배우고 돌아와 종두법을 보급하기에 힘썼다. 지청천(池靑天)은 독립운동을 할 당시 왜군의 경계를 피하기 위하여 어머니의 성인 이씨(李氏)로 바꾸고 이름도 본래 석규(錫奎) 혹은 대형(大亨)에서 청천(靑天)이라고 바꾸었다. 지청천의 딸 지복영(池復榮)도 독립운동가로 유명하다.

현대 인물은 지태순(익성학원 설립자), 지정도(국회의원), 지갑종(국회의원), 지연태(국회의원), 지학순(천주교원주교구장), 지달현(국립보건원장), 지설하(국립종축장장), 지성구(대사), 지창수(국세청차장), 지경환(육군소장), 지헌택(대한치과의사협회장), 지영춘(수협중앙회장), 지영인(농학박사, 충남대총장), 지윤(이화여대교수), 지영대(공학박사, 한양대교수), 지창하(체신부감리국장), 지헌정(충북도기획관리실장), 지홍원(부장판사), 지창권(부장판사), 지명철(검사), 지치영(총무처인사국장), 지주선(안전기획부국장), 지영만(건설부도로국장), 지문식(변호사), 지익표(변호사), 지정일(법학박사, 서울대교수), 지낙균(내무부감사관), 지원상(루터교총회장), 지명열(문학박사, 서울대교수), 지순택(도예가), 지갑섭(제일은행상무), 지철근(공학박사, 서울대교수), 지원해(신학박사), 지창용(지사(地師), 역술가, 한국역리학회장), 지의택(치안본부감사담당관), 지철근(한일어업회담수석대표), 지계순(홍익대교수), 지중윤(이화여대교수), 지명관(덕성여대교수), 지용하(서강대교수), 지창열(이학박사, 서울대교수), 지춘상(조선대교수), 지중민(경희대의대병원장), 지세현(대한화재보험 부사장), 지규억(삼성중공업 부사장), 지태현(순창한의원장), 지해수(남대구경찰서장), 지용택(전국자동차노조위원장), 지성양(신흥증권대표), 지장수(성진산업대표), 지승동(대명종합건설대표), 지호대(동화해운대표), 지권영(봉래물산대표), 지창선(교육사업가), 지종호(흥농비료대표), 지영학(동양철관전무), 지윤찬(청수주택회장), 지홍창(박정희대통령주치의), 지응업(공학박사, 아주대교수), 지청(경제학박사, 고려대교수), 지승룡(신흥증권 대표) 씨 등이다. (무순위, 전·현직 구분 안 됨)

항렬자는 36世 재(載) 대(大), 37世 현(鉉) 호(鎬), 38世 구(求) 영(永), 39世 근(根) 식(植), 40世 환(煥) 묵(默), 41世 배(培) 철(喆), 42世 선(善), 43世 태(泰), 44世 수(秀), 45世 열(烈), 46世 균(均)이다.주요파는 참의공파, 충성군파, 경력공파, 소윤공파, 현령공파, 익안군파, 감역공파, 군사공파, 태학사공파, 주서공파, 찬성공파, 상원수공파, 절제공파, 군사공파, 감찰공파 등이다.

집성촌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충북 괴산군 불정면 창산리, 충남 부여군 초촌면 초평리, 전남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충남 아산시 인주면 금성리, 전북 부안군 동진면 본덕리, 전남 완도군 청산면 청계리, 충북 청원군 남일면 은행리 등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100명이 있다. 문과 10명, 무과 39명, 사마시 31명, 역과 1명, 음양과 14명, 율과 5명이다.

인구는 2000년 현재 11만8211명이다. 서울 2만5715명, 부산 6824명, 대구 4087명, 인천 7125명, 광주 2182명, 대전 3667명, 울산 2409명, 경기 2만7417명, 강원 6156명, 충북 7847명, 충남 6245명, 전북 2582명, 전남 3599명, 경북 6184명, 경남 5237명, 제주 935명이다. 충북과 충남에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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