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체험… 즐거운 '놀토'
댄스스포츠·플루트 등 활동… 학부모 호응

(18)청원 문의중학교(교장 이춘순)가 주5일 수업제로 학생들이 쉬는 토요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축구·배드민턴·댄스스포츠 중심의 체육활동과 기타·오카리나·플루트의 예술 체험활동, 심성개발을 위한 공예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체력 보강을 위해 간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 학생·학부모·교사에게 학부모회·교직원회의를 통해 연수를 시행해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의 날이 되도록 토요 문화 교육을 하고 있다.

토요 프로그램은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는 데다 맞벌이 가정의 '나홀로 학생'에 대한 부모들의 심리적 불안과 우려를 덜면서 학교폭력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변화하고 있다.

1951년 11월5일 개교해 '웅지,성실,실력' 교훈으로 60여 년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문의중은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 탐구생활을 하는 사람,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 공동체 발전에 공헌하는 사람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변화로 인해 예전에 비해 학생 수는 적지만 다양한 학습 방법으로 창의성을 계발하고 품성을 함양해 좋은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학생들에게 꿈·희망·용기를 불어 넣어 '즐겁고 신나게 배우는 학생', '보람과 긍지로 가르치는 선생님', '학교 교육활동에 함께하는 학부모'를 추진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춘순 교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발판으로 선생님과 교장이 하나가 돼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골의 작은 학교지만 도시의 어느 학교에 못지 않은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헌섭기자
▲ 청원 문의중 전경.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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