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운영 효과
학업성취도 향상 전국 50대 중학교 선정 '쾌거'

[충청일보 김헌섭기자] (19)음성 감곡중학교(교장 조병태)가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기회 제공으로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가정 기능 약화로 인한 취약한 인성 영역을 지원·치유하기 위해 농산촌 전원학교 운영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계획된 맞춤형 학력 증진 프로그램 'EDU LEVEL UP'을 운영했다.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하기 위해 학력 제고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학력 제고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기초학력 부진 학생 분석을 위한 기초학습 진단평가, 교과학습 진단평가 분석·대책 수립과 기초·기본반 편성·책임지도제를 시행했다.

스스로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학력에 대한 스스로의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켜 1일 학습량과 주간 학습플랜을 스스로 작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기 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012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 0%, 보통 이상 학력 87.1%로 학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전국 향상도 우수 50대 중학교에 선정됐다.

감곡중은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예·체능 특기 적성 계발을 위해 타악기반 두드림, 사물놀이반 신바람, 밴드반 등 11개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들었다.

두드림반은 음성지역 각 학교 행사에 초청돼 활동했고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2012 전국 중학생 예술동아리 UCC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는 전원학교 운영 결과 각종 체육대회에서 입상은 물론 과학체험한마당, 양성평등 글짓기대회, 정보대회, 사이버 가정학습 우수학급·우수사례 공모에서 충북 대상, 충북·전국 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 음성군 영어잔치와 글짓기대회 등 각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이는 꾸준하고 성실하게 전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 교사,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 적극 뒷받침해 준 학부모와 지역 사회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 음성 감곡중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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