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원, 충북시군의원 82명 설문

충북도 내 기초의원들의 97%는 의정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청주시의원 9명으로 구성된 '미래를 여는 의원모임'이 지난 2월26일∼3월 20일 청주시와 청원군 등 도내 8개 시·군 의원 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현재 지급되는 의정비에 대한 견해는'이란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97.5%가 '많이 부족하거나 부족한 편'이라고 답했다.

반면 '적당하거나 많은 편'이라고 답한 의원은 2.4%에 불과했다.

'얼마의 의정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5천만원(58.5%)이 가장많았고 이어 4천500만 원(19.5%), 4천만 원(14.6%), 3천500만 원(3.7%) 등의 순으로답했다.

'의회의 기능 강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의회활동 보조 강화'(53.7%), '의원 자질 함양'(24.4%), '의원 간 신뢰 및 협조'(11.0%), '집행부의 협조'(7.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주로 활용하는 보조 시스템이 무엇인가'란 물음에는 의회 전문위원(34.1%), 개인 정보망(26.8%), 인터넷 등(20.7%), 집행부(12.2%), 의원 협조(4.9%) 등의 순으로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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