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풍물 등 특기 적성교실… 체험기회 제공

[충청일보 김헌섭기자]단양 단성중학교는 소백산맥의 주능선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자연 환경이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지에 위치해 있으나 지역 특성상 문화적 혜택이나 다양한 교육 활동 기회가 부족하고 생계 유지형 가정, 결손 가정이 많아 보살핌의 손길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다.
단성중은 이 같은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해 농산어촌 전원학교에 지원, 4000만원을 지원 받아 학생들을 위한 교과 학습과 특기 적성, 체험학습, 창의 인성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창의 인성교육과 기초학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열악한 교육 여건 해소와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해 수준별 교과 아카데미를 주 6시간 운영하고 있다.

매주 3회 야간 돌봄 공부방(오후 4시40분∼8시)과 영어·수학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학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야간에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단성자율방범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방과후 뷰티, 바둑, 영어회화, 풍물, 롤러, 밴드 등 맞춤형 특기·적성교실을 2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격주로 수요일 방과 후 풍물을 2시간씩 교육해 학생들이 전통의 소리를 배우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여름방학에도 잡월드 체험학습과 토요 휴업일을 활용한 토요 진로 캠프에 참여해 자신의 성격 유형 검사, 진로 적성 검사를 통한 구체적인 직업 모색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건전한 인성 형성을 위해 단양군자원봉사센터와 자원 봉사 협약을 체결하고 자원봉사 동아리 '행단보도(행복한 단성인의 보람찬 도움 손길)'가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노인 돌봄과 시설 정화 활동에 참여해 노인 공경과 어려운 이웃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 단양 단성중 전경.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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