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40회 운영

도심 속의 명물 장터인 직거래 금요장터가 오는 23일 폐장한다.

▲도심 속의 명물인 농협충북본부의 직거래 금요장터가 오는 23일 폐장한다.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2007년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가 전년대비 19% 성장한 12억2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면서 23일 폐장한다. 금요장터는 1992년에 처음 개장해 지금까지 16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도심속의 장터'로서 청주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특히, 금요장터는 각종 농산물의 홍수출하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때에는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도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도농상생의 장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충북농협은 오는 23일 금요장터 폐장과 관련해 올 한해도 장터를 애용해 준 고객을 위한 사은행사로 1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추첨을 통해 나눠주고 우리지역 농산물 애용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농협 담당자는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질 좋은 우리지역 농산물을 준비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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