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새마을금고에 대한 IT점검 필요성 본보 보도와 관련 안전행정부가 정보통신기반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8일자 4면>

안전행정부는 8일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도, 충북도, 충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새마을금고까지 63개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제어시스템, 용업업체 등의 보안관리, 긴급복구 대응체계를 세밀히 보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이를 위해 광역시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등과 외부 전문가 등 모두 4개조로 편성,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안행부는 광역시도에 점검계획을 소관 기반시설 관리기관에 알리도록 하고 현장점검반에 참여토록 요청했다.
관리기관에는 사전 자체 점검을 실시한 후 점검반 현장 방문 결과를 제출토록 지시했다.

안행부의 이번 점검 계획 발표로 새마을금고 고객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새마을금고에 출자한 이모씨(46)는 "전국적으로 1600만 명의 거래자수를 보유한 새마을금고의 전산망이 안전성에 문제가 생긴다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안행부의 점검 결정은 잘한 일이라고 보며 이번 기회에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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