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 부문 강점...2006년 충북 1위 '깜짝'기록

▲1972년 설립 된 내율사 새마을금고는 풍요로운 생활 공동체 창조 를 담당하는 지역 금융기관이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2006년 여름 서비스 최고를 다짐하는 직원들의 한라산 등반.

충북 청주 내율사 새마을금고(이사장 황계연 )의 내율사는 '내덕 율량 사천동'을 의미한다. 지난 1972년 설립, 1997년에 지금의 이름이 됐다.

이 금고의 장점은 공제(보험) 부문에 강하다는 것. 2006년에 유효 계약고 기준 1000억 원을 달성 해 충북 1위, 전국 5위라는 '깜짝'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또 하나, 자동이체 실적도 지난해 5만 8300여 건을 유치했다. 고객은 편리해서 좋고, 금고 측은 짭짤한 수익을 올려 '윈-윈'한 셈이 됐다.

이 같은 영업력으로 지난 13일 현재 자산 954억 원에 회원 2만 3100여 명이라는 살림 규모를 꾸려가고 있다. 이익의 지역 환원에도 앞장 서 2001~2006년 장학금으로만 960만 원, 연말 불우이웃 돕기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2500만 원과 쌀 742㎏을 지원했다.

그렇지만 이는 드러난 것이고 1년에 동네 방역비로만 200만 원, 각종 행사 수건 기증 3000장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지원도 많다.

지난 2000년부터 금고를 대표하고 있는 황 이사장은 무엇보다 고객은 임금이라는 생각으로 회원들을 맞고 있다며 제 1금융권을 비롯해 서비스와 부대시설이 좋다는 곳은 수시로 찾아 가 배우면서 고객 만족 금융기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호기자 sons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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