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다큐멘터리 5081만원 투입

천안·아산·연기 등을 권역으로 하는 티브로드 중부방송(대표 남철희)이 기획한 역사 다큐멘터리 2부작 '백제(百濟) 초도(初都)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 흔적을 찾아서'(기획 최춘식·연출 박효석)가 방송위원회 2007년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방송위원회 지원금과 자부담을 포함해 총 제작비 5081만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그램은 bc 18년 백제를 건국한 온조(동명왕)가 첫 도읍으로 정했던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의 위치와 실체를 철저한 사료(史料) 검증과 현장 답사를 통해 밝히는 내용이다.

특히 백제 초도 하남위례성에 관해서는 학계에서도 경기도 광주·서울 면목동·충남 천안시 직산읍 등 학설이 분분한 형편이며 기존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대부분 단편적인 내용만을 다루고 있어 이번 다큐멘터리는 하남위례성에 관한 학설을 집대성하는 큰 의미를 지닌다.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방송위원회가 다매체·다채널 방송환경에서 시청자에게 다양한 고품질의 방송콘텐츠 제공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종합유선방송(so) 부문에서는 전국 117개 사업자 중 27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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