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의 교육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의 학교 시설은 오히려 우리보다 부족한 곳이 많을 정도로, 우리가 여러 면에서 추월하고 있는 게 보였고 교육 내용도 우리의 교사들이 가르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며 결과를 놓고 볼 때는 부분적으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우리가 월등히 나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혜의 자원으로 유유자적하게 사는 캐나다의 교육도 그렇다. 도시 전체에 조성된 풍부한 삼림과 어우러진 학교는 그림 같이 아름다워 부러웠지만 그렇다고 시설 면에서 앞선 것은 아니었으며 교사의 활동도 미국과 비슷했다. 일본도 10여 년 전에 가 보았을 때와 비교해 보니 별로 큰 진전이 있어 보이지 않은 데다가 시설과 내용이 지금의 우리를 앞질러가는 것 같지 않았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교육
그에 비해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가? 더러는 그게 무슨 긍정적인 변화냐고 딴지를 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외적인 발전이 아니라 내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입에 침을 튀기기도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더 바람직한 것은 내·외가 같이 발전해야 하지 않느냐는 것 아닌가? 이제 선두에 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교육이다. 교육을 적극 수출해야 한다. 충북교육은 여러 방면에 걸쳐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다. 이를 제일 먼저 수출해야 한다. 세계교육의 중심에 한국교육이 서 있고, 거기에 우뚝 충북교육이 서 있다.
/이진영 매포초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