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최성철(29.남)씨의 ' ...The Creator[Space]'

충북예총이 주최한 제4회 현대산업디자인 대상전에서 산업공예 부문에 '...the creator[space]'을 출품한 최성철씨(29·사진)가 대상을 차지, 충북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충북예총은 학계와 산업계 인사 12명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해 공정한 심사 끝에 302점의 출품작 중 창의성·실용성·작품완성도가 뛰어난 최 씨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우수상(충북도지상상·상금 200만원)은 시각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지구가 탑니다. 지구가 삽니다'를 출품한 이기원씨(26·건국대)와 제품 및 환경 부문에 '조류배설물 피해방지를 위한 시스템 제안'를 출품한 이태광씨(25·서원대)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충북예총회장상·상금 100만원)은 산업공예 남지선 (22·건국대)·이유현(22·홍익대)·김지혜·홍광수(23·건국대)씨 등 3팀이다.

대상을 차지한 최씨는 "소비자들에게 구매욕구를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많은 스케치와 작업공정을 계획해는데 이번에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의 자세를 갖춰 디자인 발전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대상 작품에 대해 "목재를 이용한 산업공예로 제작방법과 시문방법을 기계화해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한점과 합리적인 주재료의 선택과 목재의 문리문과 색채가 잘 어우러진 우수한 작품으로 아이디어, 감각, 테크닉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평가 했다.

충북예총은 입상 작품 및 초대, 추천작가 작품을 오는 12월 3~6일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 전시하며, 개막식과 시상식은 3일 오후 3시 청주문화관 광장에서 열린다.

/홍성헌 기자 adho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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