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위주 35개 프로그램 주·야 운영… 기초학력 '쑤~욱'

[충청일보 김헌섭기자]청주여자고등학교(교장 홍순규)는 1938년 개교한 유서 깊은 학교로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50% 이상으로 교육열이 비교적 높다.

청주여고는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기 위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학교교육의 내실화·정상화를 통해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多만족 多행복한 방과후 교육활동'을 주제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 정립, 변화하는 세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교과 위주의 21개 프로그램을 주간에 운영하고 심화반 11개·기초학습반 3개 등 수준별 교과 프로그램 14개를 야간에 운영함으로써 보통 학력 이상이 95%가 넘는 학력 향상 효과를 거뒀다.

△토요 방과후학교는 학생의 소질·특기 적성 신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요가반·과학실험반·한국사 능력 검정반·제과·제빵반·중창반·학교 스포츠 클럽 등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하면서 항상 머무르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사능력검정 3급 1명 취득, 제과제빵 자격증 2명 취득, 2012 충북과학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금상 등 10건 수상, 전국체전 농구 동메달, 빙상 금메달 2개, 스키 은메달 1개·동메달 1개 등 실적을 올려 학생들의 자신감·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결핍되기 쉬운 창의·인성 함양을 위해 47개 동아리를 운영해 실력과 품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신장시켜 多만족한 학교, 多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습플래너 쓰기, 자기 소개서 쓰기, 선·후배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진로 상담 프로그램 운영으로 적성을 고려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지난 해 방과후학교 Best-School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순규 교장은 "꿈을 향한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찾고 바른 품격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머무르고 싶은 학교,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주여고 방과후학교 논술 동아리 학생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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