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까지 휠체어농구대회 … 22개팀 열전 돌입

[대전=충청일보 이영호기자]제12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시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현철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강창희 국회의장(前. 한국휠체어농구연맹회장), 김장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2시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개막식에 앞서 식전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관람객의 휠체어농구체험,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해 재활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2년 처음 개최된 이래 12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적인 휠체어 농구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으는 14개 장애인팀과 5개 비장애인팀, 3개 여성팀 등 총 22개 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경기는 장애인 1, 2팀과 비장애인팀, 여성팀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각 리그별 성적에 따라 총 970만원 상당의 상금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현철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은"이번 대회가 휠체어농구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우리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우체국이 되기 위해 휠체어농구대회 지원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국민행복시대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12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 포스터.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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