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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계룡시와 부산 해운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대통령 선거 선전벽보가 훼손 당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3동 방범초소 근처에 게시된 대선후보들의 선전벽보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불에 탄 모습. |
17대 대선 후보들의 선거벽보가 전국에서 잇따라 훼손돼고 있는 가운데 충남 계룡시에서도 일부 선거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2일 계룡시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112 전화로 계룡시 엄사초등학교 담에 부착된 대선후보 벽보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관위 직원들이 현장 점검을 벌인 결과 용남초등학교 담에 부착된 대선후보 벽보 가운데 민주당 이인제,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벽보가 훼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훼손된 벽보는 후보자의 얼굴 부위를 찢거나 파내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보여 경찰이 지문을 채취하는 한편 목격자를 찾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훼손된 벽보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벽보를 전량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계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