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국악기 배우기
수학·영어교실·스포츠 클럽 등 운영 '호응'

[충청일보 김헌섭기자]청주 덕성초등학교(교장 민병기)는 현재까지 2만17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로 '따뜻한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슬기로운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덕성초는 우리 음악에 우리 정서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덕성 얼소리반, 자연사랑 체험 활동, 창의수학 알찬 영어교실 프로그램으로 올해 덕성 Edu·core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덕성 얼소리반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현실에 맞춰 우리 음악을 접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우리 음악을 접하고 익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년별 10시간씩 국악강사를 초빙해 우리 가락을 익히고, 학년 별로 적합한 1인 1국악기 배우기를 실천하고 있다.

사물놀이부는 주 3시간 방과후 수업을 받고 있다.

자연사랑 체험은 학생의 소질 계발과 잠재 능력을 발굴할 수 있는 문화·예술, 건강·체육,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학년 스케이트·스키 배우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자연에서 인성을 다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4·5·6학년의 수련활동도 예정돼 있다.

창의수학 알찬 영어교실은 기초·교과 부진 학생 개별화 지도 프로그램과 우수한 학생의 실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 실력이 향상돼 부진 학생 수가 현저히 줄고 보통 이상 학력의 학생이 늘고 있다.

맞벌이 부부와 주 5일 근무제 미실시 학부모를 위한 안심 돌봄 프로그램과 문화 여건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쿠킹교실, 스포츠클럽 등 다양한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병기 교장은 "따뜻한 마음과 품성을 지니고 알찬 실력도 겸비한 세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교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늘 연구·노력하고 있다"면서 "더욱 알찬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사랑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청주 덕성초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를 통해 1인 1국악기를 배우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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