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의원 "우리기업 생산현장 방문 프로그램 개발 필요"

해외 현지의 산업시설 체험이 포함된 여행프로그램이 정부주도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이색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이시종의원(충주·사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업무보고에서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는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국가경쟁력강화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며 "전세계 100개 도시에 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는 공사가 문광부와 협의해 우리기업의 생산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중에 국내 산업시설에 대한 시찰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정부는 이에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이의원은 "국위도 선양하고 애국심도 고취시켜서 해외여행이 소비와 낭비가 아닌 새로운 도전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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