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세계군평화축제 유치를 통한 한국의 대표적 국방도시 건설에 최선'

최홍묵 계룡시장은 3일 "2008년은 '세계군평화축제'개최를 위해 계룡대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 및 민관군이 하나 되어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대실지구 택지조성사업구역내 제대군인촌 조성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방도시로써의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자치단체로 승격한지 5년차에 불과하여 여러 가지 여건이 열악하고 시민의 기대욕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느 기관, 단체, 마을이든 불문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스스로 열심히 준비하는 곳에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골고루 나눠주기식 지원방법을 지양하고 선택과 집중의 방식을 통해 재원투자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문화와 전통이 숨쉬는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행복을 나누는 도시건설'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천혜적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오는 2011년까지 향적산 등산로에 시화인 철쭉, 야생화 등을 식재하고 이를 자원으로 활용 웰빙시대의 외부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시민들의 문화향유 충족을 위해 지역대표 문화재인 은농재 정비 및 계룡지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룡문화유산지'를 발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계룡시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만큼 "군평화축제 방문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두계삼거리~계룡역간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며 두계철도 건널목 개량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실천하고자 노인복지회관 및 공립보육시설은 물론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노인전문 요양시설과 재가복지시설 신축을 통해 노인복지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홍묵 계룡시장은 "모든 행정은 거창한 구호보다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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