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ㆍ두릅 등 임산물 풍부

▲분지리 마을주민들이 백화상에서 생산된 임산물을 말리고 있다.
지역주민 주소득원 자리매김

괴산 35곳 명산중 해발이 가장 높은 백화산(1063m)은 그 높이만큼이나 임산물의 종류와 생산량도 매우 많다.

연풍면 분지마을을 따뜻한 엄마의 품처럼 감싸고 있는 백화산은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위해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동안 고로쇠, 두릅, 초피, 헛개나무, 오가피, 장뇌삼등의 임산물을 제공해 주고 있다.

분지마을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은 말 그대로 웰빙에 최적인 식단으로 3월부터 고로쇠 수액채취가 끝나면 이달중순경부터 두릅 생산이 시작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로 여름을 맞이하게 된다.

여름철 초피나무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비지땀을 흘리다 보면 가을을 맞이하고, 토종꿀 수확과 곶감 덕장 관리 준비 등으로 한해를 보낸다.

이러한 임산물은 분지리마을 주민들에게 고소득을 올리는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백화산의 후덕함에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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