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1개팀 등 3000명 보은 방문

[보은=충청일보 박병훈기자]42회 추계 전국 중ㆍ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1회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보은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중ㆍ고등학교 및 초등학교에서 571개팀 2084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선수등록을 하였고 임원진, 학부모 등을 포함하여 약 3000여명이 보은군을 방문했다.

각 참가팀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많게는 한 달 전부터 보은군에 숙소를 정하고 전지훈련을 겸하여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하여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광문고등학교 김민지 선수가 200m 23.34초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고, 높이뛰기의 충남고등학교 우상혁 선수가 2m 17cm의 기록으로 대회기록을 경신했다.

또, 광주방송통신고 신동민 선수가 남고부 110m 허들에서 14.81초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였고, 동아중학교 최동휘 선수가 남중부 5종경기에서 453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4개의 대회신기록이 경신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없던 초등학교부까지 대회에 참가해 대회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도 대회 유치 분위기도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 42회 추계 전국 중ㆍ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1회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보은군에서 개최됐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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