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충남도 산불방지대책 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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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의 특색 있는 산불방지 홍보물인 문구가 거꾸로 씌어 있는 현수막. |
안정적인 산불방지 시스템으로 정평이 나있는 서천군이 충남도가 주관하는 2007년도 산불방지대책추진 기관종합평가에서 16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충남도 평가 2005년 최우수, 2006년 우수 및 산림청 주관 2007년 산불방지우수기관 전국 최우수 평가에 이은 쾌거로 서천군 산불방지 시스템의 우위성이 또 한번 입증됐다.
군은 산불방지관련예산을 지난해 2억1천여만 원에서 올해엔 4억2천여만 원으로 대폭 증액, 산불감시원 수를 늘리고 무선기지국, 무인카메라 등 산불방지 인프라를 확충한 결과 산불발생횟수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내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수차례의 합동 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현장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한 점도 이번 평가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대형현수막, 문구가 거꾸로 쓰인 깃발 등 독특한 산불방지 홍보물과 택시를 활용한 산불조심 홍보, 주민 대상 산불조심 서명운동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산불방지활동에 동참하도록 이끈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상규 서천군 산림보호담당은 "3년 연속 산불방지 우수 평가는 휴일도 잊고 산불방지에 온힘을 기울인 공직자와 주민들의 아낌없는 협조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수상으로 받는 포상금 2천만 원을 노후화된 산불진화 장비 교체 및 산불예방 홍보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다.
/서천=유승길 기자 yuc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