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임박 '주식시장 요동'...지지도 1위 고수에 투자자들 촉각

대선을 불과 10일 남겨놓고 정치권 흐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주식시장에서 요즘 투자자들 사이에 소위 '이명박 주식'을 찾기 위한 숨박꼭질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큰 차이로 지지도 1위를 기록하고 그동안 최대의 고비로 여겨졌던 bbk문제가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발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 이명박 주로 분류되는 주식는 연일 상한가를 보이는 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명박 주란 이 후보와 직간접으로 인연이 있고 우호적인 주식으로 당선이 되면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이 묻지마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이는 주식시장에서 주식시장에서장에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 후진적인 모습으로 씁쓸하다는 지적이다. 쓸하다는 지적이다.

주식은 회사의 경영상태나 실적,앞으로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자들이 사고 팔거나 정상 가격 형성이 상식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요즘 이명박 주로 거론되는 ㅅ,ㅇ 기업들은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 1주당 가격이 5~6배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 주식 투자자는 "요즘 증권회사에 나가보면 투자자들이 이명박 주식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비정상 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재기기자 @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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