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학교 등 1073개 기관에 상황 전파
시·구, 보건 환경연구원 등 7개 기관에 오존 경보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존농도가 경보 발령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이미 구축된 동시 통보체계를 이용하여 학교, 병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언론사 등 1073개 기관에 발령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다.
그 동안 대전의 경우 오존 경보제가 시행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두 차례 주의보가 발령됐다.
시간평균 최고농도는 0.126ppm('94년)으로 수도권 등 타 도시에 비해 발령 횟수 및 농도는 높지 않으나, 오존발생의 주 원인인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 등으로 올해 경보 발령확률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은 호흡기와 눈 등에 자극을 주고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 농작물 수확의 감소를 초래하는 유해물질로 자동차, 산업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 산화물 등이 여름철 강한 햇빛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오존 경보는 오존의 농도에 따라 주의보(0.12ppm이상), 경보(0.3ppm이상), 중대경보(0.5ppm이상) 등으로 구분해 대전시장이 발령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