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조치원, 야생화단에 소규모 동물원까지

▲ 조치원하수처리장이 운동시설과 공원화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인기만점의 코스로 변모했다.


조치원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심 속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휴식공간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기군 환경사업소(소장 홍순창)는 하수처리장내에 여유 공간을 활용해 정원 및 잔디밭을 조성해 스트로브 잣나무, 벚나무, 철쭉, 연산홍 등 20여 종 3000여 그루의 나무와 사피니아, 펜지, 쥬리안, 퓨리뮬러 등 계절꽃을 심어 꽃동산을 조성했다.

또한 하수처리 후 방류되는 물을 이용해 20여 평의 인공연못을 설치해 수생식물과 금붕어 등 물고기가 살도록 하고, 야생화 단지 조성, 조류,원숭이,사슴 등으로 구성된 소규모 동물원을 갖췄다.

이에따라 환경사업소에는 유치원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현장견학과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이 한층 늘어 인기 있는 장소로 변모했다.

또 사계절 인조잔디가 깔려 있는 널따란 축구장을 비롯해 테니스장, 배드민턴,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등에도 주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까지 찾아와 마음껏 운동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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