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불럭 주연의 '그래비티'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래비티'는 지난 18-20일 주말 사흘간 전국 636개 관에서 71만 3천736명(45.1%)을 모아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는 552개 관에서 36만 4천736명(18.9%)을 모아 '1주 천하'에 그쳤다. 누적관객은 191만 8천34명이다.

이준익 감독의 상업영화 복귀작 '소원'은 469개 관에서 31만 7천71명(14.7%)을 동원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다. 지난 2일 개봉해 227만 9천691명을 모았다.

배우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는 15만 791명(7.4%)을 모아 4위로, 김민정 주연의 '밤의 여왕'은 13만 6천605명(6.7%)을 모아 5위로 각각 데뷔했다.

송강호 주연의 '관상'이 2만 6천380명(1.3%)을 동원해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6위를, 유아인 주연의 '깡철이'는 1만 8천848명(0.9%)을 모아 네 계단 하락한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1만 734명), 개봉 전 유료시사로 관객을 모은 '캡틴 필립스'(1만 579명), 공포영화 '컨저링'(1만 219명)이 각각 0.5%의 점유율로 10위 안에 들었다.

▲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그래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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