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선수

"프로배구 올스타mvp 이경수"

토종 거포 이경수(lig) 가 프로배구 꿈의 무대에서 두 시즌 연속 남자부 별중의 별로 떠올랐다.
이경수는 삼일절인 1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경기에서 v-스타팀의 승리를 이끌고 기자단 투표에서 41표 중 17표를 획득, 10표를 얻은 팀 동료 프레디 윈터스를 제치고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스타전 mvp 2연패를 이룬 이경수는 상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이경수는 이날 v -스타팀 레프트로 나서 1세트에 서브 에이스 1개 등 9점을 몰아치는 등 11득점 맹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3-0(25-22 25-2725-21)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승부는 3세트 경기 후 전체 득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했고 v-스타팀이 k-스타팀(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상무)을 75-60으로 눌렀다.


▲조상현 선수


프로농구 올스타mvp "조상현"

조상현(lg)이 2007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의 주인공이 됐다.
조상현은 1일 울산동천 체육관에서 드림팀(동부. 모비스. 오리온스. lg. ktf)과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t&g. kcc)으로 나눠져 펼쳐진 kbl 올스타전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29점을 쏟아 부으며 드림팀의128-120, 승리를 이끌었다.
조상현은 경기가 끝난 뒤 실시된 기자단 투표에서 65표 중 32표를 받아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1쿼터부터 3쿼터까지는 승부보다는 올스타들의 기량을 뽐내는 시간이었다. 드림팀 퍼비스 파스코(lg)의 덩크로 포문을 연 1쿼터에서는 우지원(모비스)이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장거리포 실력을 과시했고 매직팀의 키부 스튜어트는 2개의 덩크를 성공시켰다.덩크슛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에서는 김효범(모비스), 외국선수 부문에 파스코가 각각 덩크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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