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강화·탐구교실 등 다양… 교육비 줄고 학력 쑥쑥

[충청일보 신홍균기자]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진재로에 위치한 솔밭중학교는 올해 첫 졸업식을 통해 졸업생 301명을 배출한 신흥학교다.

꿈이 있는 사람, 실력 있는 사람, 창의적인 사람, 봉사하는 사람, 건강한 사람 육성을 목표로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솔밭중의 방과후 학교는 '아름다운 꿈이 있는 행복한 방과후 학교'를 비전으로 내신 강화 프로그램, 특기적성 프로그램, 하늘땅 탐구교실(과학탐구)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했으며 2012학년도 충북 Edu·Core School 운영 학교로 선정됐다.

'내신 강화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습 욕구를 해소하고 학력 신장 및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운영하고 있다.

배우고자 하는 의욕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방과후 학교 활동에 전교생이 참여, 지역 내 학력 우수학교로 인정받게 됐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 모두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학교에 대한 자긍심도 갖게 했다.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학생의 소질 계발을 위한 과정이며 주중 특기적성과 토요 특기적성으로 구분 실시하고 있고 △제과제빵 △가야금 △기타 △방송 △댄스 △합주 △볼링 △영어회화 등 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학년 무수준으로 운영한다.

개인의 특기적성에 따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건전한 사고의 확립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하늘땅 탐구교실 프로그램'은 과학교과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태양 바라보기 △땅 탐구교실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 △땅 탐사 등의 강좌를 충북대학교와 연계해 실시하고 천문학과 관련된 분야를 즐겁게 공부함으로써 과학기술은 어렵다는 선입관을 깨고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망원경의 다양한 제작 기술 및 작동 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하고 직접 관측을 통해 얻어낸 결과를 스스로 분석해 보면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켜 보다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게 하고 있다.

이 학교 이기호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꿈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더 알차고 다양한 방과후 학교를 운영, 아름다운 꿈이 있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청주 솔밭중학교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하늘땅 탐구교실' 학생들이 태양의 모습을 관측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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