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은 1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청주시 방서동 농협충북유통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농협은행충북본부의 NH농협카드 공익기금 지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광수 도의장,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박희철 충북농협본부장, 송옥순 공동모금회 전 회장 등 내외 인사를 비롯해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단과 회원, 사랑의열매 봉사자와 농협충북유통 관계자 등 20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주부 30명도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장 담그는 법을 배우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3만6040kg에 달하며 이달 말까지 도내 독거노인, 저소득층,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364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협충북지역본부 박희철 본부장은 "우리 김장문화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을만큼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까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농협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농협청주하나로클럽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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