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검사 모두 적합 판정...청주시 23곳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안심하고 드세요."

청주시가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 4분기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수도는 상수도가 들어 오지 않는 시 외곽지역에 설치된 급수인원 100명 이상인 마을 상수도와 100인 미만인 소규모 급수 시설로 800가구 3000여명이 급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다. 수질검사 항목은 대장균과 암모니아성 질소처럼 음용수로 장기간 섭취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13개 항목으로 검사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시는 내년에는 소규모 수도시설 15곳의 자동 염소 투입기를 교체하고, 수질 검사를 분기 별로 13개 항목을 실시하는 한편 매년 1회 이상 55개 전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 기준을 초과할 경우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부적합 시설 7개소를 일반 상수도로 전환하고 시설이 노후된 1개소는 시설을 개량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대체 수원을 개발하는 등 먹는물 수질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민들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의는 청주시 환경과 수질환경담당(☎043-220-6454). /김헌섭기자 weddi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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