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마로면 이승영·어복식씨 부부

[보은=충청일보] 보은군 마로면 오천리 이승영(69), 어복식(62) 부부가 김치 22상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로면사무소에 보내왔다.

이 김치는 이승영, 어복식 부부가 직접 키운 배추를 수확해 오천리 부녀회원들의 도움으로 만들었다.

이 부부는 올해로 벌써 19년째 사랑의 김치를 전달해 오고 있다.

마로면사무소는 사랑의 김치를 18일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승영씨는 "오랫동안 해온 일이라 나에게는 이제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되었다"며 "의미 있는 일로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 보은군 마로면 오천리 이승영(69), 어복식(62) 부부가 김치 22상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로면사무소에 보내왔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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