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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기행](37)金城湯池 금성탕지
김청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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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5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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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城湯池 금성탕지

金 쇠 금: 쇠, 황금

城 성 성: 성, 도읍

湯 넘어질 탕: 넘어지다, 쓰러지다

池 못 지: 못, 해자

풀이-금성은 매우 견고한 성이며, 탕지는 성을 빙 둘러 물길을 만들어 놓아 그 경계와 방어가 빈틈이 없어 공격하기 어려운 성을 말한다.

유래-진시황이 죽고 2세가 즉위하자 옛 육국의 땅에서 난이 일어나 군현의 장을 죽이고 각자가 왕이 되었다. 그 중 무신이라는 자가 조의 옛 땅을 평정하고 무신군이라 했다. 지방 수령들은 공포에 떨며 자기를 보호하려고 애쓰게 되었다. 이를 본 괴통(?通)이라는 책사가 현령인 서공(徐公)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공께서 지금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지만 저의 말을 받아들이면, 오히려 행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서공은 괴통의 말에 관심을 가지며 물었다. 괴통은 말을 이었다. 자신이 무신군을 만나서 싸우지 않고 성을 손에 넣는 방법이 있다고 하면, 반드시 그 방법을 물을 것이다. 내용은 이렇다고 설명했다. "만약 무신군께서 고을 현령을 공격하였을 때, 현령들이 항복하였는데도 그들을 소홀히 대접하면 '항복하였는더니 대접은 커녕 행패만 부리니 항복하는 게 손해다'라고 생각하여 한층 더 군비를 충실히 하여 들끓는 탕(湯)의 못에 둘러싸인 강(鋼)의 성과 같은 철벽의 방어진을 치고 무신군의 군대를 방어 할 겁니다. 이러면 도저히 공격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충고를 합니다. 범양의 현령을 후하게 받아들여 각처에 사자로 보내십시오. 여러 현령들은 그것을 보고 '범양의 현령은 남보다 앞서 항복했지만 피살은커녕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하여, 모두 싸우지 않고 항복 할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천 리 밖까지도 힘 안들이고 평정하는 방법입니다."라고 알려주었다. 서공은 수용하고서 괴통을 바로 무신군에게 보냈고, 무신군도 이를 받아들여 화북에서만 싸우지 않고 30여성을 얻었다.손자병법에 말이 생각난다. 百戰百勝, 非善之善者也. 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 :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이 최선이 아니고, 싸우지 아니하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이다..<시인·우송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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