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진천군수 "市 건설 기반 확충 주력"

[진천=충청일보 김동석 기자]유영훈 진천군수가 26일 개회한 223회 진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14년 본예산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유 군수는 이날 △명품 국제문화교육도시 조성과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대로 군민 삶의 질 향상 △진천시 건설 기반시설 확충, 지역균형발전, 주민이 편안한 안전진천 건설 △모두가 따뜻한 공감복지 실현과 청정한 생활 환경 조성 △기업하기 좋은 생거진천 이미지 정착과 서민 생활 안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농업 및 지역특화작목 육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 △군민 중심의 소통하는 서비스 행정 구현 등을 강조했다.

유 군수는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건립, 교성지구 도시개발, 진천읍 소재지 정비, 농업·농촌 웰빙테마장터 조성 사업 등 진천시 건설을 위한 기반확충과 군도 10개 노선, 농어촌도로 16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12개 노선 등 사통팔달 교통시스템 구축 등 균형발전을 피력했다.

또 소하천 정비, 일반주택 화재감지기 설치 지원사업, 생거진천 행복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으로 재난 없는 안전진천 건설과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장애인 활동 지원, 청소년 복지 증진과 여성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을 밝혔다.

이어 친환경 농·축산업과 특화 작물 육성, 민원처리 예고·독촉 사전예고제, 여권 야간발급 및 무료택배서비스, 민원안내 도우미의 내실 운영 강화 등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수도권 규제완화 등 지방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심사와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진천군은 2014년 예산안을 올해 3120억원보다 2.2% 늘어난 3188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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