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 회장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지난 1998년부터 2004년 충북이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7연패를 달성한 후 2005년 준우승했다.

충북이 저력을 모아 지난 2006년 우승기를 되찾아 온 후 올해까지 우승하며 대회 8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 기록을 수립했다.

이 같은 충북육상의 저력은 충북육상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기여하고 있는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회장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신 회장은 지난 2000년 충북육상경기연맹회장으로 취임, 올해까지 모두 14년간 회장을 맡고 있다.

신 회장이 취임한 2000년은 충북이 경부역전마라톤 3연패를 달성할 당시로 신 회장과 함께 충북이 경부역전마라톤 신화를 써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 회장은 "이번 8연패의 영광은 충북도민, 충북체육회, 충북도교육청, 충북육상경기연맹이 만들어 낸 공동작품이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오늘의 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통일이 될 때까지 충북의 우승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충청일보 등에서 선수들이 실전경험을 많을 쌓을 수 있도록 경기를 유치해 줘 선수들의 기량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무엇보다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해 준 선수들이 우승의 원동력이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충북 마라톤의 우수성과 충북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충북도민들이 체육을 통한 자긍심과 단결력이 더욱 높아졌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 회장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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